22일 밤~23일 아침 짙은 안개 유의해야

보름달 / pixabay
보름달 / pixabay

대전·충청권은 추석 연휴 기간(22~26일)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보름달도 크고 환하게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 '추석 연휴 기간 기상전망'에 따르면, 21일 내린 비는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22일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아지나, 22일 밤~23일 아침에는 짙은 안개를 유의해야 한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대전·충청을 포함한 전국에서 보름달을 무난히 볼 수 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겠으나, 보름달 관찰은 무리 없을 전망이다.

귀경이 시작되는 25일부터는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기상청 제공

연휴 기간에는 낮과 밤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 동안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낮겠으나 22일에는 해상 바람이 다소 강해져 2m 내외의 물결이 일겠다.

특히 25~26일에는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3m 이상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날씨누리(http://www. weather.go.kr)를 통해 지역별 상세 날씨와 유명 달맞이 지점의 기상 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날씨 예보를 숙지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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