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23일 아침 짙은 안개 유의해야
대전·충청권은 추석 연휴 기간(22~26일)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보름달도 크고 환하게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 '추석 연휴 기간 기상전망'에 따르면, 21일 내린 비는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22일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아지나, 22일 밤~23일 아침에는 짙은 안개를 유의해야 한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대전·충청을 포함한 전국에서 보름달을 무난히 볼 수 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겠으나, 보름달 관찰은 무리 없을 전망이다.
귀경이 시작되는 25일부터는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연휴 기간에는 낮과 밤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 동안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낮겠으나 22일에는 해상 바람이 다소 강해져 2m 내외의 물결이 일겠다.
특히 25~26일에는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3m 이상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날씨누리(http://www. weather.go.kr)를 통해 지역별 상세 날씨와 유명 달맞이 지점의 기상 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날씨 예보를 숙지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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