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강하게 비판
"우리 국민 몇 년 후 더 큰 고통 받을 것"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 뉴스티앤티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이 20일 오후 '최저임금 제도개혁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은 20일 "소득주도 경제정책은 성공은 커녕 실패"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육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시당에서 '최저임금 제도개혁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우리 국민은 몇 년 후 더 큰 고통과 시련을 받을 것이다. (정부가) 국민 혈세를 퍼부어 여러 좋은 지표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걱정이 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IMF 이후 가장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고 있다. 부동산 쇼크, 경기침체 등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길거리로 나설만큼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대통령은 방북해 많은 것을 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경제와 민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약 600만 명의 자영업자가 있다. 3인가구라 가정해도 2,100만 명에 이른다"며 "이들이 죽으면 대한민국이 죽는다. 시민들에게 용기와 도움을 주기 위해 시당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제도개혁 서명운동 선포식 / 뉴스티앤티
최저임금 제도개혁 서명운동 선포식 / 뉴스티앤티

대전시당도 현 정부의 정책에 날을 세웠다.

시당은 ▲ 최저임금 제도개혁 법안 마련 ▲ 최저임금 결정 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의견 반영 등을 약속한 후 "문재인 정부의 고집불통 정책을 좌시하지 않겠다. 자영업자의 사람다운 삶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먼저다'라던 약속을 그 새 잊었나. 문 대통령이 원하던 '사람다운 삶'이 과연 이 절벽이느냐"면서 "국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꿈 꾸며 일어날 수 있도록 뜨거운 불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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