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시작해 인구 4만 4천여 명의 탄탄한 계룡으로 발전

2003년 9월 19일 계룡시는 충청남도 계룡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됐다. / 계룡시 제공
2003년 9월 19일 계룡시는 충청남도 계룡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됐다. / 계룡시 제공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도시로 탄생한 계룡시가 오는 19일 개청 15주년을 맞이한다.

계룡시는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계룡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되면서 당시 3만 1천 명이던 인구가 현재는 4만 4천여 명으로 1만 3천 명이 증가하며 많은 변화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따르면 충남도의 지방소멸지수는 0.67로 낮은 편으로, 도내 10개 시·군이 소멸위험지구에 포함되었다. 반면 계룡시는 지방소멸지수가 1.17로, 규모가 가장 작은 자치단체임에도 충남에서 천안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며 인구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홍묵 계룡시장 / 계룡시 제공
최홍묵 계룡시장 / 계룡시 제공

개청 15주년을 맞은 최홍묵 시장은 “15년전 계룡시 승격을 위해 국회 등을 쉴 새 없이 방문했던 기억과 계룡시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 하던 그때 그 감동은 지금도 아니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면서, “이제는 계룡의 꿈과 희망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면서 계룡 미래 100년을 밝히는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 건설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 '계룡'

계룡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계획 도로 개설과 주택 보급률 증가, 상수도 보급률을 97%까지 높이는 등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고, 행정서비스, 교통안전, 재난관리, 생활안전 등 안전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효성택시 운영 등의 맞춤형 복지 행정과 문화, 체육,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생활체육교실, 문화프로그램, 장학기금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침으로써 시민들에게 질 높은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사통팔달 교통망과 최적의 입지여건을 자랑하는 계룡제1, 2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산업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내 유망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산업단지 옆 계룡대실지구에는 4천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가 2020년 입점이 계획되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기반이 확충되었다.

최근에는 대실지구 내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교육원 이전 유치 성공, 고용노동부의 공공형 직장어린이집 시범 설치지역 선정 등 연이은 호재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실지구 개발에 탄력이 붙어 쇼핑, 문화, 교육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편리한 근로자 정주여건이 조성되었다.

계룡대실지구 조감도 / 계룡시 제공
계룡대실지구 조감도 / 계룡시 제공

한편, 계룡시는 ▲ 2020년 개최되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 2020년 이케아 계룡점 개점 ▲ 향적산 치유의 숲과 체류형 사업을 연계한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하여 상업, 문화, 관광을 두루 갖춘 인구7만의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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