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050억 원 투입 지상 5층, 지하 1층...대극장 1,071석 규모로 2단 객석과 4면 무대 완비

9월 정례브리핑에서 인사말하는 이원재 행복청장 / 뉴스티앤티
9월 정례브리핑에서 인사말하는 이원재 행복청장 / 뉴스티앤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18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6동 제2공용브리핑실에서 9월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이하 행복도시) 나성동(2-4생활권)에 ‘세종아트센터(이하 아트센터’ 건립 공사를 발주 계획을 밝혔다.

총사업비 1,050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만6186㎡(부지면적 3만5780㎡)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인 아트센터는 9월 중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10월 현장설명, 11월말 계약, 12월 착공하여 2020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대극장은 1,071석 규모로 2단 객석과 다양한 공연전환이 가능한 4면 무대를 갖추어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공연이 가능하며, 공연 지원시설로는 대분장실 3개소, 오케스트라 분장실 5개소, 오케스트라 리허설룸 3개소, 다목적연습실 1개소를 갖추고, 1인·2인·8인의 다양한 드레스룸을 구비하고 있다.

'세종아트센터' 위치도 / 행복청 제공
'세종아트센터' 위치도 / 행복청 제공

또한 아트센터 옥외공간은 진입광장, 시민광장, 야외예술쉼터, 이벤트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배치되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시상징광장 및 독락정역사공원과 연계하여 훌륭한 산책로를 형성하게 돼 수준 높은 공연예술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함은 물론 세종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이며, 대통령기록관, 세종도서관 등과 함께 향후 행복도시 문화벨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에 착공하게 될 세종아트센터를 필두로 국립박물관단지와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등 문화인프라를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행복도시가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새로운 볼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트센터의 외형은 비상(飛上)의 이미지로 건물의 양쪽이 솟아오른 날개 형상이며, 일부 벽면에 한글패턴을 음각하여 한국적 정서를 가미하는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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