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복지 분야 정책브리핑 열어... "시민 삶의 질 향상 목표"

민선 7기 대전 복지 분야 정책브리핑 / 대전광역시청 제공<br>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17일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 복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대전광역시청 제공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17일 첫째 자녀 출산장려금 신설, 복지일자리 4만3,000개 창출 등을 골자로 한 민선 7기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이날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민선 7기 복지 분야 정책브리핑'을 열고 복지정책 방향과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우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부터 첫째 자녀 출산장려금(30만 원)을 신설한다. 둘째·셋째 자녀 이상 지원금도 2022년까지 단계별로 인상한다.

또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을 추가 확충하고,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보육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는 각오다.

 

민선 7기 대전 주요 복지 정책 / 대전광역시청 제공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매년 8~10%씩 총 4만3,000개 복지일자리를 창출한다. 노인일자리는 공익형·시장형 등 3만개, 장애인 일자리는 4,700여 개를 늘릴 방침이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도 보강한다.

아울러 최중증 독거장애인 24시간 활동서비스 제공,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인상,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전형 돌봄서비스 모델 개발, 성평등 관련 부서 신설,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은퇴자를 위한 '새로시작재단' 설립 등을 추진한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복지 정책의 목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다.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복지도시 대전' 구현을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 얼마나 어떻게 협력하느냐가 중요하다. 지역주민과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대전 복지가 대한민국 으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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