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 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 질병관리본부

충남 당진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해 50대 남성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노출된 어패류를 섭취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부위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발진종, 수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오께 당진에서 대하를 날 것으로 먹은 A(54)씨가 이튿날 온몸에 발진과 왼쪽 팔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A씨의 증세는 악화돼 11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6시 23분께 치료 중 사망했다.

이후 A씨는 13일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의한 사망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A씨를 포함해, 올해 4명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의한 감염으로 숨졌다"며 "48시간 이내 사망률이 50%로 치사율이 높은 만큼, 사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선 ▲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아야 하며 ▲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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