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오후 8시에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는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7.1% ▲ 정의당 심상정 후보 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대전시당 조승래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들이 만들어 놓은 선거가 이제야 막을 내린다”며 “대통령 파면되고 두 달의 기간이었지만 실제로는 이전부터 제19대 대통령을 위한 노력을 이미 해왔고, 그 노력의 결과로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이 확실시 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고생이 있었고 제19대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문 후보와 우리(더불어민주당)가 국민들에게 잘 부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과 당원들이 겸손하고 국민을 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