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무창포 항 및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 보령시 제공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 보령시 제공

'제18회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충남 보령의 무창포항에서 개최된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무창포 항 및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가을진미로 꼽히는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맛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가을철 전어는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맛이 가장 좋아 매년 이 기간에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개막 첫날인 15일은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 개막식, 송대관·유지나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무창포 해변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대하・전어 먹거리 장터가 상시 운영되며 독살어업체험, 썰물 때는 석대도까지 1.5km 물 갈라짐 현상(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일어나는 신비의 바닷길체험 및 바지락·맨손고기 잡기 체험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 중 ▲ 맨손고기잡기체험(9000원) ▲ 바지락 캐기체험(5000원) ▲ 독살고기잡기체험(1만5000원) ▲ 해변관광열차(5000원) 등은 유료로 진행된다.

이외 행사 기간 동안에는 품바공연, 무창포 낙조5경 즐기기 포토 콘테스트, 주부가요열창,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와 더불어 무창포 주변에는 서해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 들이 많다"며, "올해 축제는 추석 황금연휴와 개천절 등 공휴일에도 개최돼, 아직 추석여행을 계획하지 못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 주꾸미·도다리축제(봄) ▲ 신비의 바닷길축제(여름) ▲ 대하·전어 축제(가을) 등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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