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교수의 책 '힘들지만, 반드시 성공해야 할 한국의 지방자치' / 육동일 교수 제공
육동일 교수의 책 '힘들지만, 반드시 성공해야 할 한국의 지방자치' / 육동일 교수 제공

지방자치 전문가이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인 충남대학교 자치행정학과 육동일 교수가 최근 지방자치 전문도서로 ‘힘들지만, 반드시 성공해야 할 한국의 지방자치’라는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 책은 육 교수가 일곱 번째로 집필한 강의서로 제1장 힘들지만, 잘 가야 해! 지방자치야, 제2장 아쉽지만, 후회는 안 해! 정치야 그리고 선거야, 제3장 싹 바꿔야만, 성공할 수 있어! 청와대야, 제4장, 어렵지만, 다시 일어나야 해! 대전시야, 제5장 안타깝지만, 성공해야 해! 세종시야, 제6장 짧았지만, 정말 행복했어! 제자들아, 그리고 강의는 끝나지만, 도전은 멈출 수 없어 등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한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전망과 과제, 지방분권적 국정운영으로의 변화를 촉구하는 이유와 미래방향, 저자가 직·간접으로 경험한 지방정치와 지방선거에 대한 소회와 개선점, 대전과 세종시를 비롯한 대도시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실천전략 등이다.

또한 이 책에는 저자가 교수 재직기간 내내 제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했던 개인적 바람과 조언 등도 담겨 있어서 교수로서 평생 고민하고 추구하고자 했던 진솔한 인간적 내면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육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지방자치의 부활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킨 국민들의 탁월한 선택이다. 이제는 그것을 실천해 내는 우리들의 강한 의지와 현명한 전략이 중요하다. 지방자치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세력들을 극복하고 설득해서 국민과 함께 지방자치의 길로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지난 9월초에 대영문화사가 출판한 이 책의 가격은 2만원이다. 저자는 지방자치의 대중화를 위해서 금년 중에 출판기념회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 교수는 1954년 충북 옥천 출생으로 대전중과 경기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컬럼비아대에서 정책학석사, 연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육 교수는 1984년 충남대 행정학과에 부임하여 1990년 국내 최초로 자치행정학과를 설립하고,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는 등 지방자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겸 유성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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