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마련된 개표상황실로 들어서 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41.4%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3.3%)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1.8%)를 오차 범위 밖에서 여유롭게 따돌리며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9%로 예측됐다.

충청권의 출구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전에서는 문 후보 42.7% 안 후보 24.1% 홍 후보 20.4%를, 충남·세종에서는 문 후보 40.2% 안 후보 23.7% 홍 후보 22.7%를, 충북에서는 문 후보 38.9%홍 후보 24.9% 안 후보 22.4%를 얻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제 관심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가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 1.5%의 오차범위 내에 있는 2위와 3위 싸움의 승자가 누구인지에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의 본거지인 호남에서조차 문 후보에게 대패를 한 안 후보는 향후 당의 존립마저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반면 본거지인 TK와 경남에서 1위를 거머진 자유한국당과 홍 후보는 향후 제1야당으로서 대여 강경투쟁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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