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메르스 사태에 선제적 대응 조치 강구
대전·세종·충남, 메르스 사태에 선제적 대응 조치 강구
  • 이용환 기자
  • 승인 2018.09.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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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무체제 돌입 등 예방홍보 활동 적극 나서

3년전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사태로 큰 홍역을 치렀던 대전·세종·충남 등 지방자치단체가 시·도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 조치를 강구하고 나섰다.

대전시(시장 허태정)·세종시(시장 이춘희)·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9일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청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청 / 뉴스티앤티

대전시의 경우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9일 14시 비상대책본부장반(보건복지여성국장) 주관 각 보건소장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방역체계 재점검을 지시하고, 대전시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보건소 방역체계와 의료기관 진료 체계를 점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일상접촉자’ 8명(세관 접촉자 3명, 항공기 동승자 5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각 보건소에서 소재를 파악하여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관찰을 한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8명의 일상접촉자에 대해 앞으로 14일 동안 관할 보건소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진단 및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청 / 뉴스티앤티
세종특별자치시청 / 뉴스티앤티

세종시 역시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5개반 23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며, 재난문자전광판 7곳을 통해 예방수칙 등의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 내 밀접접촉자는 전무한 상태이나, 전국적으로 21명이 보고돼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자택 격리와 증상 모니터링 중인 상태로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충남대병원 음압병실 1곳, 8병상을 상시 가동 중에 있다.

충남도청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청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중앙-도-시·군 핫라인을 구축하였으며, 충남도 일상접촉자 7명에 대해 예방교육 및 이상 유무 확인 등 능동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명단 추가 통보 시 14일 동안 접촉자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충남도내 내과계 의료기관 메르스 증상자 내원 여부 모니터링과 예방홍보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서울시 거주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서울시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되었으며,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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