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아와 비장애유아가 함께 하는 완전통합유치원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

 

충청남도교육청 / 뉴스티앤티 DB
충청남도교육청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교육청에 의하면 아산지역의 인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유아도 최근 5년간 43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아산지역에는 장애유아를 위한 특수교육기관이 부족해 12학급 중 6학급이 과밀학급으로 운영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 특수교육기관 확충을 위한 ‘통합유치원 설립 사전 설명회’를 갖고 아산 배방월천지구에 장애유아와 비장애유아가 함께 하는 완전통합유치원(가칭 '월천(통합)유치원')을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가칭) 월천(통합)유치원은 지난 7월 ‘충청남도교육청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금년 중에 심사하는 중앙투자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가칭) 월천(통합)유치원은 특수학급 5학급, 일반학급 5학급 총 10학급 규모로 특수교육대상유아의 장애 유형이나 정도와는 상관없이 교육권을 보장하고, 조기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완전통합유치원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운영형태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1:1로 배치되어 등원에서 하원까지 함께 하며, 수준별 누리교육과정과 맞춤형 특수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급당 유아 정원을 줄여 통합교육을 활성화하고 질적으로 수준 높은 유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는 완전통합유치원이 2곳(인천 자유유치원, 충남 도솔유치원) 설립되어 있다. 월천(통합)유치원이 설립되면 충남은 통합유치원 2곳을 운영하게 되며, 유치원 통합교육의 선두적 모델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하게 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완전통합유치원 설립을 통해 장애유아에게는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비장애유아는 어렸을 때부터 통합교육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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