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옥천읍 가풍리 의료기기단지 내 보육센터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역량을 키웠다. / 옥천군 제공

20일 충북 옥천군은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군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옥천읍 가풍리 의료기기단지 내 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옥천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전지원,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지역 내 13개 공동주택관리소장과 군청 승강기 관리부서 담당자 9명도 참관해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했다.

훈련은 승강기 이용객이 정전으로 인해 갇힌 상황을 연출해 △신고접수 및 상황전파 △승강기 내 비상통화장치, 비상등, 비상정지장치 작동 △비상발전기 가동 △신속한 출동 태세 △승강기 문 개방 및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 종료 후 훈련참여자와 참관인을 대상으로 승강기 사고사례와 승강기 고장 시 대처방안, 구조절차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중요하다”며 “각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하에 진행된 이번 훈련이 사고 대응 능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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