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 /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개편 최종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교육부 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교육감은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이 확대된 것은 미래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유감이라”면서 “(수능 절대평가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며 “국‧영‧수 중심의 과도한 입시경쟁을 완화할 기회를 잃게 되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제고방안,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 등의 고교교육 혁신방안, 경쟁중심의 고교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고교체제 개편 등에 대해서는 “탄탄한 준비를 거쳐 공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달 27일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안에 반대하면서 ‘대입 정시확대 반대와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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