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뜨거웠던 축제 일정 마무리

/ 제천시 제공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4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음악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 제천시 제공

제천시 일대를 영화와 음악으로 가득 채운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4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음악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펼쳐진 영화제에서는 메가박스 제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에서 총 38개국 116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16일 시에 따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전국 각지에서 3만여 명의 유·무료 관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아메리칸 포크>, <마이클 잭슨 따라잡기>등의 영화관람과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들려주는 영화관' 프로그램, 단편 섹션들이 매진을 기록했으며, 제천시 일대에서 전체 129회 상영 중 22회가 온라인·현장 판매 티켓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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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썸머 나잇 / 제천시 제공

영화제 대표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은 3일간 8천여 명, ‘의림 썸머 나잇’은 4일간 4천 6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탄탄한 라인업으로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 원스톱 숙박 패키지 프로그램, 심야 미니 상영회 등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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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휘감는 목소리 / 제천시 제공

한편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아누슈카 미낙시와 이슈와르 스리쿠마르 감독의 <산을 휘감는 목소리>가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수상작(롯데 어워드)으로 선정됐으며,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은 <와호장룡>, <영웅: 천하의 시작>, <야연>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중국의 음악가 탄둔이 수상했다.

'올해의 OST상'은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의 김태성 음악감독,  ‘신인음악감독상’은 <땐뽀걸즈>(감독 이승문)의 윤중 음악감독이 수상했다.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윤계상은 JIMFF STAR상을, <치즈인더트랩>의 오종혁과 <탐정: 리턴즈>의 손담비는 음악과 영화 두 분야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에게 시상하는 ‘JIMFF RISING STAR’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JIMFF 2018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시상식에서는 이상목 감독의 <코리안집시사운드, 소리께떼>, 장동주 감독의 <샤이닝그라운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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