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참석
"대전 새로운 100년 준비해야" 지역 발전 의지도 비쳐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암울했던 민족의 암흑기에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해 "일제치하 36년 동안 주권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피를 흘려야 했다. 그 분들의 희생으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촛불혁명을 거쳐 국민주권 시대를 열었다. 국민주권을 찾기 위해 국민이 든 촛불은 독립운동의 계승"이라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촛불로 새 시대를 열어주신 시민들께 다시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허 시장은 대전 발전 의지도 비쳤다.
그는 "우리 선조들은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열매를 다음 세대에게 주셨다. 이제 우리 차례다. 제73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다시금 하나 돼 모든 분야에서 비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전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다. 대전이 위기라 여겨지지만, 이는 곧 기회를 의미한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바람을 대전에서 일으켜야 한다. 우수한 과학 기반과 기술을 보유한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주목받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과 대전시민의 저력을 믿는다.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보자"고 덧붙였다.
송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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