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 pixabay

계속되는 여름철 폭염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이 주목 받고 있다.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 오르면 비브리오 균이 증식을 시작하게 되는데, 온도가 20~37℃ 까지 오르면 증식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특성이 있다. 

이때 비브리오균에 노출된 생선회 또는 패류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난 피부를 접촉하게 되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이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브리오 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으며, 지난 달 26일 중국 언론보도에서 해산물을 손질을 하다 손가락이 찔린 주부가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쇼크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다음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살펴보고 준수하자.

 

첫째.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다

둘째.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셋째.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어패류 관리 및 조리법>

-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특히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한다. 

위와 같은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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