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 / 뉴스티앤티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 / 뉴스티앤티

건양대 10대 총장에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건양학원 이사회(이사장 구본정)는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2단계 평가대학으로 지정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연주 총장의 후임으로 이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총장은 1952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공주고와 충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총장의 석·박사 지도교수는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한 김우식 전 연세대 총장이다.

1989년 한밭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 총장은 2010년 제6대 한밭대 총장을 거쳐 대전충남총장협의회 수석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건양사이버대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이로써 건양대는 정연주 총장을 제외한 역대 총장이 공주고 출신으로 임명된 이색 기록을 갖게 됐다. 건양대는 초대와 2대 이창갑 총장, 3대 신대현 총장, 4~8대 김희수 총장과 이번 이 총장까지 모두 공주고 출신이 총장을 지냈다. 이는 공주고 출신인 설립자 김희수 전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모양새다.

한편, 선임일로부터 4년 임기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될 이 총장의 취임식 16일 오전 9시 30분 건양대 명곡정보관 6층 무궁화장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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