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홍보마인드 겸비한 고시 출신
허 시장 '진정성 있는 시정 홍보 추진해 달라' 당부

대전시는 10일 민선7기 첫 공보관에 임용된 김기환(46) 씨  / 대전시
대전시는 10일 민선7기 첫 공보관에 임용된 김기환(46) 서기관 / 대전시 제공

10일 대전시는 민선7기 첫 공보관으로 김기환(46) 과학경제국 기업지원과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16년 하반기부터 공보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있으며, 김기환 공보관은 지난 7월 과장급 정기인사로 인해 공석이 된 공보관 직위에 개방형직위로 임용되는 두 번째 공보관이 됐다.

김기환 신임 공보관은 서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대덕구에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관해 구정혁신기획단장, 의회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2008년 1월 대전시로 전입해 과학경제국(과학문화산업본부)에서 산학연담당, 엑스포재창조담당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3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문화산업과장과 기업지원과장을 역임하는 등 실력과 역량을 갖춘 고시출신 공무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공보관은 대전시 최대 투자 사업인 엑스포재창조사업을 7년 동안(2008년~2014년) 담당하면서 사이언스콤플렉스, IBS본원, HD드라마타운, 국제컨벤션센터 등 1조 3000억 원 규모의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 이해집단, 언론과 시민에 대한 홍보와 끊임없는 소통으로 사업을 본 궤도에 안착시킨 능력 있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보관은 행정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시정의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언론 등 폭넓은 대외관계가 요구되는 자리”라며 “민선7기 시민의 정부 구현을 위한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면서 진정성 있는 시정 홍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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