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 그림으로 소원을 빌어볼까?'

공주 석장리박물관 '병아리 선사교실' / 공주시 제공
공주 석장리박물관 '병아리 선사교실' / 공주시 제공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구석기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병아리 선사교실'이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병아리 선사교실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전국 유일의 구석기 유아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1만명이 넘는 체험객이 다녀갔다.

공주시에 따르면 병아리 선사교실은 석장리 박물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최근에는 입소문이 타 지역까지 퍼지면서 석장리 박물관의 관람객 증가에도 큰 일조를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9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으로, 공주시는 '병아리 선사교실'에 참여할 5~7세 어린이집·유치원 단체를 모집한다.

올해는 '우가, 그림으로 소원을 빌어볼까’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직접 탐험대원이 되어 구석기 소년인 ‘우가’와 ‘우가아빠’를 따라 식량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석장리박물관 홈페이지(www.sjmuseum.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총 20개 단체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석장리박물관(☏041-840-89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구석기문화를 야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가를 바란다”며 “병아리 선사교실을 찾는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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