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일자리 창출 간담회' 참석
"대덕연구단지 사기 북돋아주겠다" 전폭 지원 약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7일 "대덕연구단지는 새로운 과학 에너지로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집권여당 차원의 지지를 약속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열린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추 대표를 비롯해 조승래·이상민 의원,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박천홍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권 초기에 우선순위가 있었다.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 적폐청산 등에 정신이 없었다"며 "이제 혁신 성장동력을 요구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할 때다. 막연하게 뛰어드는 창업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이 요구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과학은 대전의 상징이고 대한민국의 상징이다.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한 지 40년이 넘었다"면서 "조성 당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400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 3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적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이곳(대덕연구단지)도 40년 전 출발할 때 마음으로 새로운 과학 에너지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곳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한 관심과 응원을 민주당이 보내주겠다. 일하는 분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는 무언가를 요구하고 주문하는 자리가 아니다. 연구단지의 사기를 북돋고 정치적인 애정과 관심을 표명하는 자리"라며 "혁신성장에 대한 정부차원의 무한한 응원과 격려가 있을 것이다. (정부도) 혁신성장 원천은 과학에서 비롯된다고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