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근수 선생의 부인으로 부부가 항일운동 전개

8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전월선 여사 / 국립대전현충원 제공
8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전월선 여사 / 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31일 일제 강점기에 조선의용대로 활약한 여성 광복군 ‘전월선(1923.2.6~2009.5.25) 애국지사’를 8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 출신인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김원웅 회장(전 국회의원) 모친이기도 한 전 애국지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39년 9월 중국 귀주성 계림에서 조선의용대에 입대하여 일본군에 대한 정보수집 등 공작활동을 전개했으며,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회의의 결정에 따라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으로 편입된 그해 4월 20일부터 광복 직전까지 광복군 제1지대 대원으로 활동했고, 여성 광복군으로 활동하면서 김근수(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애국지사와 결혼하여 부부가 함께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정부는 전월선 애국지사의 공로를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4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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