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초강력 황사가 주말, 주일에 한반도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생한 초강력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하, 한반도 일대를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6~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 / 연합뉴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중국과 몽골 사막의 모래 먼지가 강력한 편서풍에 의해서 이날 밤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지역까지 영향이 예상되며, 한반도에  6~7일 전국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황사는 흙먼지와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된 신체 부위에는 결막염, 알레르기성비염, 피부 알레르기 등 염증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외출 후 청결유지가 중요하다"면서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사 발생 시에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며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음식 섭취와 관련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여러번 세척한 뒤 섭취하고 식품 가공, 조리시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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