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공원 기공식 / 당진시
송암공원 기공식 / 당진시

WSP 대표 윤재구 회장의 고향 당진을 향한 애향심이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탄생한다.

윤 회장은 충남 당진 태생으로, 생활화학 산업의 핵심소재 원료를 자체 개발해 그가 창업해 이끌었던 ㈜KCI를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2014년 장영실상과 2015년 3천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물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16년 11월 개인소유의 30억 상당의 주식 33만 주를 당진시에 기부했으며, 시는 그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공원은 윤 회장의 고향인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에 조성되며, 공원 명칭은 윤 회장의 호인 송암(松岩)으로 하였다.

송암공원 조성에는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7만2,157㎡ 면적에 팔아산 등산로와 연결하는 숲길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시에 걸맞은 무장애 숲길과 아동체험 놀이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당진시는 19일 송악읍 가학리에서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암공원’ 기공식을 갖고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돌입했다.

김홍장 시장은 19일 기공식에서 “오늘은 우리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이 될 송암공원 조성사업의 첫 삽을 뜨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송암공원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웰빙 공간이자 당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도시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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