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현안 추진 및 연속성 유지에 중점, 인사폭 최소화

7월 수시인사와 관련하여 브리핑하는 이정구 자치행정국장 / 뉴스티앤티
7월 수시인사와 관련하여 브리핑하는 이정구 자치행정국장 / 뉴스티앤티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2018년도 하반기 3급 이하 수시인사를 23일자로 단행하면서 양승조 표 민선 7기 첫 인사가 공개됐다.

이정구 자치행정국장은 18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인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브리핑했다.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 퇴직 등으로 인해 결원이 발생한 직렬(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 위주로 시행하고 향후 조직개편 등을 고려하여 도정현안 추진 및 업무연속성 유지에 중점을 두어 인사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주요 인사내용은 승진자 44명(3급 1명, 4급14명, 6급 19명, 7급 이하10명)과 직무대리 20명 그리고 전입・전보・파견 등이 197명으로 총 인사규모는 281명에 달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첫째 인사부서 및 공무원노조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장 조직·인사 자율 운영제’를 폐지함으로써 실․국 내 주무과 중심의 편향적 정원배치와 실․국장 및 주무과장의 인사권한 남용 등의 문제 발생 여지를 해소시켰고, 둘째 양성평등 지향 등 균형인사와 함께 업무추진실적 고성과자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으며, 셋째 민선7기 역점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복지 분야 인적자원 보강에 역점을 두었다.

도 관계자는 “업무공백이 없도록 신속한 업무 인계인수와 함께 앞으로도 직원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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