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간업무회의 축소 등 시정 발전 방향 논의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16일 집중과 분권을 통한 효율성 높은 시정 구현을 다짐했다.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16일 "집중과 분권을 조화해 효율성 높은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7기 첫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간부 공무원들과 시정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민선 7기 시정이 안정됐다고 느낄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특별한 책임감을 가져 달라. 정책의 과정과 결과가 분명하도록 집중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집중과 분권을 조화시켜 시정을 효율성을 높이겠다. 기존 업무 체계도 변경하겠다"면서 "주요 시정이나 시민의사가 반영될 중요 사안은 시장이 주재하겠다. 일반 행정사항은 부시장이 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행정 패러다임이다. 사람 간 연결과 부서 간 협력을 이뤄내자"며 "융합을 통해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한다면 시민의 행복감도 향상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고돼 취약계층 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독거노인 관찰지원 등 무더위 대책에 대해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외 ▲ 시장 주재 주간업무회의 축소(매주→월 1회) ▲ 의사결정 관련 회의 강화 등을 언급한 후 "익숙해진 것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혁신이다. 혁신을 통해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향상을 꾀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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