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는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7월말~8월초, 평균 4.3일 동안 휴가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휴넷은 직장인 1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3.7%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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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나요? / 휴넷

 '여름휴가는 가족과 함께...77.8%' 

여름휴가 때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3.5%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도 25.3%나 됐다.

또 멀리 가지 않고 집에서 휴식(5.8%)하거나 자기계발(2.6%)을 하며 휴가를 보낸다는 응답도 있었다.

함께 휴가를 보낼 대상은 ‘가족과 함께’가 77.8%를 차지했다. 이어 ▲ 친구(10.6%) ▲ 혼자(8.2%) ▲ 회사 동료나 동호회 사람(1.9%)이 뒤를 이었다.

휴가 기간은 평균 4.3일로, 기간별로 살펴보면 ▲ 3일(33.9%) ▲ 5일(24.6%) ▲ 4일(16.2%) ▲ 7일 이상(14%) 순이었다.

휴가 비용은 평균 59만 6000원으로, 지난해 평균 51만 7000원보다 7만 9000원을 더 소비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중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28.1%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 ▲ 100만원 이상(24.4%) ▲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16.8%) ▲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14.3%) ▲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13.6%) ▲ 10만원 미만(2.8%) 순이었다.

계획하고 있는 휴가 일정은 극성수기인 8월 초순(38.4%)과 7월 하순(21.6%)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 8월 중순(18.4%) ▲ 9월 이후(8.4%) ▲ 7월 중순(6.3%) ▲ 8월 하순(5.2%)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계획 없는 직장인 '경제적 여유 없어', '다른 기간에 휴가를 쓸 것'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 16.33%는 그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5.6%)', '다른 기간에 휴가를 쓰려고(25.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13.3%) ▲ 주위에 휴가 쓰는 사람이 없어서(5.6%) ▲ 회사 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3.3%) 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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