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청북도 내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등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과 농업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폭염 속 농작물과 농업인 안전수칙'을 내세우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예방을 위해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속적인 고온은 작물의 생육부진과 양분결핍으로 인한 수량감소,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 벼 : 물을 흘러대거나 규산, 칼륨 비료 시비
▲ 밭작물 :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 억제
▲ 채소·과수 : 관수 및 엽면시비, 차광망 피복
농업인은 기온이 올라가는 낮 12시부터 5시까지 농작업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농작업을 해야 할 경우 휴식시간을 짧게 여러 번 갖는 것이 좋다.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시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하여 몸의 열을 낮춰주고,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과 염분(1ℓ에 소금 1/2작은술)을 섭취하여 탈수증 예방조치를 해줘야 한다.
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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