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례브리핑에서 퇴임 브리핑...21대 총선 출마설 솔솔

퇴임 브리핑하는 강준현 정무부시장 / 세종시청 제공
퇴임 브리핑하는 강준현 정무부시장 / 세종시청 제공

1년 여 동안 이춘희 세종시장과 호흡을 맞췄던 강준현 정무부시장이 12일 열린 제197회 정례브리핑에서 공직생활 마무리를 앞두고 퇴임 브리핑을 가졌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강 부시장은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정치권 및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시정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는 물론 투자 유치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위해 힘써왔고, 정부와 국회 그리고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 등과의 가교 역할을 합리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또한 매주 상담의 날을 정해 민원인들과 만나고 시민 불편사항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태블릿PC로 입력하고 관리하는 등 소통에 크게 힘을 쏟았으며, 격의 없는 자세로 읍·면·동장과 소통하는 등 위상을 높여주고, 지역의 현안과제들을 무난하게 처리해왔다.

강 부시장은 "시정 발전과 위민행정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고, 내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도 세종시 발전을 위해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1964년 세종시 금남면 출생으로 남대전고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강 부시장은 이춘희 후보 상임선거대책본부장, 민주당 세종시당 상임 부위원장, 세종시 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13일 본청 및 소속기관을 방문하여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간부공무원과 기념촬영 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체할 예정인 강 부시장은 21대 총선에서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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