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공약‧시민제안 등 366건 시민주권준비위서 검토...16일 타운홀미팅 예정

 

정례브리핑에서 시정 3기 공약 추진 상황 설명하는 이춘희 시장 / 세종시청 제공
정례브리핑에서 시정 3기 공약 추진 상황 설명하는 이춘희 시장 / 세종시청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197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시정 3기 공약 추진 상황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중심이 돼 시정 3기 공약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 시민주권준비위원회를 발족하였다”면서 “시민주권 준비위원회는 시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으며, 임승달 강릉대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시민주권, 복지교육, 스마트경제, 균형발전, 건설교통, 농업발전 등 6개 분과위원회 54명으로 구성하여 운영 중이라”며 “현재 저의 공약을 포함하여 타 후보의 공약과 시의원 공약 그리고 시민제안 등 모두 366건에 대해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각 2회 이상 분과위원회를 개최하였고, 두 차례의 운영위원회의를 갖는 등 공약 선별과 정리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 ‘함께 심는 공약씨앗’창구를 통해 직접 제안하신 의견 80건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시민 제안 중에서 세종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글씨체 개발, 시민안심보험 도입,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작은 결혼식 지원 등 4개 과제는 분과위에서 공약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분과별로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 재분류하고 시민주권 전체회의를 거쳐 7월말에 공약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공약과제가 선정되면 시민주권 분과위원회별로 8월 한 달 동안 재원확보와 입법 계획 그리고 추진 일정과 시민참여방안 등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하여 8월말까지 로드맵을 확정하겠다”며 “또한 오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타운홀미팅을 저와 시민 토론자 77명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팀별 토론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시정 3기 공약 추진을 위한 발빠른 행보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는 생활권별 다양한 지선노선을 공급과 BRT 및 광역버스와의 환승 연계성을 강화 그리고 배차간격을 줄여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골자로 하는 신도심 버스 노선 개편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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