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설치예정지 / 충청북도 제공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설치예정지 / 충청북도 제공

세계 최대규모의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가 충북 진천에 건설된다.

이번 설립되는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인 8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로, ㈜한프가 보유하고 있는 공장 부지 2곳(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합목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연료전지시스템’은 LNG에서 수소를 추출하여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로, 발전 효율이 60%로써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 35%에 비해 거의 2배에 이른다.

또한 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등의 배출이 매우 적고, 소음, 냄새, 연기 같은 문제도 거의 없어, 미래 친환경도시인 스마트시티의 주에너지원으로 공급되는 청정하고 깨끗한 발전 설비이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충청북도 전략사용량의 2.9%, 진천군 전력사용량의 23%인 240,9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656GWh발전량이 생산되며, 연간 전력판매 금액은 1,820억원, 20년간 약 3조6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충청북도는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건립사업'에 총 공사비는 5,250억원이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청북도는 7월 6일 16시, 이시종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한프 김형남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건립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건립사업'의 공사기간은 총 12개월이며, 준공일로부터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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