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환경미화원 체험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 충남도청 제공
일일환경미화원 체험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취임과 함께 활발한 소통행보를 펼치고 있다.

양 지사는 3일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정책현장 등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각계각층과 대화를 나누는 등 ‘더 행복한 충남’의 미래 설계를 다듬었다고 밝혔다.

양 지사의 소통행보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6기 도정 당시 언론이나 노조 등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한 점을 십분 공감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즉시 실천에 옮기는 것으로 보인다.

양 지사의 이날 첫 일정으로 새벽 5시 천안시 쌍용1동 일대에서 50여분 동안 환경미화원과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 작업 체험을 가졌다. 양 지사는 수거 차량 뒷부분에 매달려 이동해 생활폐기물을 차량에 싣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또한 작업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듣고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예산소방서로 장소를 옮겨 권주태 예방소방서장으로부터 ▲ 여름철 소방안전 대책 ▲ 화재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특별조사 ▲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 △현장 대응 능력 향상 및 안전관리 인프라 조성 등 현안업무를 보고 받은 후 각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장비 시연을 관람했다.

양 지사는 “충남 소방은 많은 부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도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소방 서비스를 받으며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예산소방서를 방문한 뒤 양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충남 발전을 위해 도와 도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 충남노인회 어르신과 간담회 ▲ 내포 인근 민간어린이집 부모와 간담회 ▲ 충남경제정책연구원 주관 간담회 등의 오후 일정을 소화하였다.

내포신도시 충남노인회관에서 열린 신안철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장 및 시·군 노인회장 등과 가진 ‘충남노인회 어르신과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으며, ‘내포 인근 어린이집 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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