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으로 운전자 500명 부족 전망

버스운전자 양성 교육 및 취업 알선 

충남도청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청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노선버스 운전자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버스운전자 양성과정'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근로 시간이 68시간까지로 제한됨에 따라, 도내에서 약 500여 명의 운전자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이번 운전자 양성과정을 상설 운영하고, 오는 10∼12월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연계, 교육 과정 수료자들을 지역 버스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할 계획이다.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은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과 ‘버스 운전면허 취득자 취업’ 등 2개로 나눠 운영되며, 각 과정별로 50명을 선착순 선발한다.

참가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만 30∼55세 이하 운전자다.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의 경우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한 후 1년이 경과하고, 운전정밀적합 적성검사에 합격해야 한다.

버스 운전면허 취득자 취업 과정은 버스 운전면허 취득일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아야 하며, 3년이 경과한 경우는 운전정밀적합 적성검사에 합격해야 한다.

각 교육 대상자는 충남교통연수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에서 160∼208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비와 숙식비는 전액 무료이나, 운전정밀적합 적성검사 및 자격증 취득 수수료는 교육 참여자가 부담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면허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도 도로교통과나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해 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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