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삶, 보부상' 전시,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보령박물관 기획전시실 1관

길 위의 삶, 보부상 전시장면 / 보령시 제공
길 위의 삶, 보부상 전시장면 / 보령시 제공

충남 지역의 옛 보부상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2018 기획특별전 '길 위의 삶, 보부상'이 오는 8월 19일까지 보령박물관 기획전시실 1관에서 열린다.

보부상(褓負商)이란 장터를 돌며 행상을 하는 봇짐장수 보상(褓商)과 등짐장수 부상(負商)을 함께 일컫는 말로, 이들은 지역별로 장시들을 돌며 물품을 판매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전시에서는 보부상들이 사용하던 각종 물품, 충남지역의 4개 보부상 단체(예덕상무사·원홍주육군상무사·저산팔읍상무좌사·저산팔읍상무우사)의 소장유물 200여정이 출품돼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보부상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각종 보부상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어,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회에 출품되는 충남지역의 4개 보부상 단체의 관련 유물들은 현재 국가민속문화재 제30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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