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건강 위해 비타민 D 함유량이 높은 식품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

비타민D / 뉴스티앤티
비타민 D / 뉴스티앤티

비타민 D는 칼슘 대사와 관련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다.

또한, 세포의 증식과 분화의 조절, 그리고 면역기능 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D는 자외선 노출로 피부에서 생합성 되지만,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실내 생활이 늘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등으로 충분한 합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구루병과 골연화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일부 암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비타민 D2와 D3

비타민 D에는 비타민 D2(ergocalciferol)와 비타민 D3(chololecaliferol)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비타민 D2는 식물에서 생산되며, 음식을 통해 사람이 얻을 수 있다. 비타민 D3는 피부가 직사광선에 노출될 때 합성된댜. 비타민 D2와 D3는 비록 생성과정은 다르지만 신체에서 거의 동일한 기능을 한다.

 

■ 한국인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 D 충분 섭취량은 10μg

달걀 1회 섭취 분량 실측 사진(접시 직경: 13.5cm) / 농촌진흥청 제공
달걀 1회 섭취 분량 실측 사진(접시 직경: 13.5cm) / 농촌진흥청 제공

우리나라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 D 충분 섭취량은 10μg이며, 골밀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고령자(65세 이상)는 15μg이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9명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D를 포함한 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60g(달걀 한 개 정도)의 달걀과 연어, 청어 등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1일 비타민 D 필요량을 100%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비타민 D... 간, 달걀, 말린 버섯, 각종 생선류에 다량 함유

비타민 D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육류의 간과,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다.

농촌진흥청이 펴낸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가식부(식품 중 식용에 알맞은 부분) 60g을 먹었을 때 1일 비타민 D 요구량이 충분히 섭취되는 식품에는 청어(훈제, 29μg), 연어(생 것, 20μg), 다랑어(생 것, 11μg), 은어(구운 것, 10μg), 달걀(전체 생 것 13μg, 노른자 생 것 27μg) 등이 있다.

 

따라서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적절히 선택해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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