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허태정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당선자는 21일 "노무현 정신으로 대전시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당선자는 이날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봉명동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6·13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 참석해 "(대전시장) 후보 등록 날, 노무현 대통령 기념시계를 차고 각오를 다졌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선거 결과가 압도적인 만큼, 높은 책임감을 갖고 대전시정과 구정을 이끌어야 한다. 노무현 정신을 새롭게 이어받아 시정을 이끄는 데 잘 살려보고자 한다"면서 "시장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닌 의회와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4년간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의 기회가 달려 있다. 책임감 있는 집행자의 모습을 보이며 시민을 위해 겸손하게 일하자"고 당선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 당선자 외 조승래(초선, 대전 유성구갑) 의원, 박종래(대전 대덕구)·강래구(대전 동구)·송행수(대전 중구) 지역위원장, 5개 구청장 당선자,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