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옆 골목길서 23일 '정동마켓' 열려

정동마켓 포스터 / 대전시 제공
정동마켓 포스터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오는 23일 동구 정동 역전 1길에서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정동마켓'을 연다.

정동 역전 1길은 대전역 주변에 위치한 곳으로 빈 점포들이 많고 슬럼화가 진행돼,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이 곳은 지난해 9월 조임환 작가의 흑백사진전 '회상'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들과 주민들이 함께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는 동구 역전길, 역전시장길, 창조길 등에 공공미술을 접목해 생활문화마을로 조성하는 3년 프로젝트 사업인 마을미술프로젝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23일 열릴 정동마켓에는 캐리커쳐, 목공예품, 수공예품 등 작가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판매되며, 달고나 뽑기, 나만의 악세사리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정동마켓에 방문해 변화되고 있는 마을과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행사를 통해 주민 공동체 조성에 발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주차는 인근 정동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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