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변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뉴스티앤티
질문에 답변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뉴스티앤티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정음실에서 제194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시민투표 세종의 뜻 운영과 시정 3기 조직개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투표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마련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의 수단으로 이해를 해주셔야 될 것 같다”면서 “시민투표가 유효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분야를 처음부터 너무 넓게 생각하지 않고, 시민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더라도 무방한 사업들을 우선 발굴해서 적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시민투표를 실제로 앱을 깔아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아마 초기에 운영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수정 보완해 나가야 할 점들이 많이 있으니 가입을 하셔서 이용을 해보시고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제협력기구 유치와 관련하여 “지금 정책협력관실에 대외협력 담당이 담당을 해나가고 있다”면서 “다만 이제 추진 과정에서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특별히 조직보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세종지역 버스 파업과 관련하여 “버스 파업 문제가 빨리 정리가 되도록 뒷받침 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노사 어느 한쪽이 아니기 때문에 노사 간의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 사측에 최대한의 재량권을 부여해서 노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어제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시도를 했는데, 의견이 상당히 좁혀지긴 했으나 어제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어제 논의된 것으로 보면 상당 부분 의견이 좁혀져 가고 있어서 곧 타결이 가까워지지 않았나 하는 전망을 한다”며 “다만 우리 시가 직접 교섭 당사자로 나선다든지 하는 것은 노동관계 법령에 정한 원칙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사측에서 재량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고, 파업이 진행되는 기간 중에 시민들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그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는 노력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전세버스 투입 등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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