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음식 포장용기와 종이가방 모범음식점 84개소 배부

대전 중구청 / 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청 / 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남은 음식 싸오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믐식물 포장용기와 종이가방을 제작해 지역 식당에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남은 음식은 ▲ 업주 입장에서는 용기 구입의 경제적 부담이 ▲ 소비자입장에선 음식을 포장해가는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음식물 낭비를 초래해 왔다.

또, 음식물 전용 용기가 아닌 일회용봉투에 담아주는 경우도 빈번하여 남은음식 싸오기 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대전 중구가 음식문화개선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일반음식점 중 모범음식점 8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구는 식당별로 120개의 포장용기와 종이가방을 전달해 식당 이용자가 남은 음식을 가져가기를 원할 경우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포장용기는 환경보호를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재질로 제작됐으며, 또한 해당 식당에 포장용기 구비 안내문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 홍보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포장용기와 종이가방 배부로 음식물의 낭비와 잔반 재사용을 막고 음식물 처리비용 등 여러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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