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21년 정부세종 신청사가 현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에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9일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행안부와 과기부의 세종시 이전 확정 및 기존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인사처 등의 추가 청사 수요 등을 감안해 마련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약 13만 8천㎡ 규모로 현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의 부지’에 위치하게 된다.

입지 위치는 중앙행정타운과의 조화 및 연계성과 주요 교통 축인 비알티(BRT)와 인접한 곳으로 각 부처의 원활한 업무 협의와 국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행복청과 행안부는 차질없는 건립을 위해 지난 4~5월 신청사 입지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검토를 마쳤으며, 6월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심의룰 거쳐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는 오는 6월 말 2단계 국제 설계공모(1차 아이디어 공모, 2차 설계안 공모)방식으로 창의적인 계획안을 도출해, 두 기관은 이를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은 총 사업비 3,825억 원을 투입해 2019년 말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안부와 협업을 통해 신청사를 차질없이 건립하여, 행복도시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