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에 멘토링과 상품 개발 등 지원

부여마을학교(그랜드아트투어) / 충남도 제공
부여마을학교(그랜드아트투어) /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충남형 관광두레마을 공모 사업에 청양알프스마을영농조합법인과 부여마을문화학교협동조합 등 2개 주민사업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형 관광두레마을 공모는 주민 주도로 운영 중인 관광 사업체에 대해 경영 개선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는 이번에 선정한 주민사업체와 기획자에 대해 활동비와 교육, 선진지 견학, 조직진단 및 경영진단 등 멘토링과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청양군 정산면 알프스마을은 지난 2008년 마을 주민과 출향인들이 출자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와 ‘세계조롱박 축제’ 등을 개최 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총 27만 명의 관광객이 알프스마을을 찾았으며, 이에 따른 매출액이 18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알프스마을은 올해 가을 별빛축제를, 내년 봄에는 뷰티축제를 개최해 4계절 축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부여마을문화학교협동조합은 2015년 설립해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PM단 운영과 여행 코디네이터 양성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회적 여행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충남형 관광두레마을 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시키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마을 관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 관광사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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