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민 분들이 민주당에 견제심리 가져"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대전 동구 정동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 참석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 뉴스티앤티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는 12일 "대전시장 선거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 뉴스티앤티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대전시장 선거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남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시민들이 '이제는 1·2번이 아닌 3번'이라고 지지를 표해주셨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전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한다. 대전시장은 공적 소명의식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성, 책임윤리를 기본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시민 분들이 '민주당에 표를 몰아줘서는 안 된다'는 견제심리를 갖고 계시다. '이제는 1·2번이 아닌 3번'이라고 외쳐주신다"면서 "한 후보(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석사논문을 표절했고, 병역 기피가 의심되는 족지결손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과거 시장이었던 분(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은 실적이 없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플라톤은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열등한 정치인의 지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의 위기를 극복할 성공 실적을 누가 갖고 있는지, 대전시장의 자격을 누가 갖췄는지 시민 여러분의 높은 정치의식으로 판단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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