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선거운동에 열심인 박소영 양 / 뉴스티앤티
아빠 선거운동에 열심인 박소영 양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의 딸 박소영 양이 11일 ‘우리 아빠 박성효 대전을 위해 일하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아빠를 응원해 유권자들에게 잔잔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 양은 “선선하던 날씨가 어느덧 뜨거운 6월이 되었고, 쉼 없이 달려온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면서 “지난주는 휴가를 내고 대전 이곳저곳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 인사를 드렸다”며 “때로는 손사래와 쓴말로 상처받고 지치기도 했지만, 그럴 때면 몸이 불편하여 어설프게나마 선거용 명함을 건네며 애쓰고 있는 제 오빠를 생각했다”고 밝히며 선천성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오빠 박용현 군을 언급했다.

박 양은 이어 “저라도 조금 더 뛰면, 진심으로 대전을 위해 일하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라면서 “아버지는 대전을 위해 일하실 때나 그렇지 않았을 때에도 항상 대전을 위해 고민하셨고, 그것을 잘 알기에 힘낼 수밖에 없었다”며 “제 아버지가 다시 한 번 건강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감사합니다. 2018.06.11. 대전시장 박성효 후보 딸 박소영 올림”이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박 후보는 선천성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 용현 군과 딸 소영 양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장애등급 부정 등록 의혹에 대해 “장애아들을 둔 아비로서 더욱 분노한다. 제 꿈은 장애를 가진 제 아들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라고 누누이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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