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나경원, 허태정 향해 “발가락 잘린 경위도 잘 모르는 사람” 맹폭
[6.13 지방선거] 나경원, 허태정 향해 “발가락 잘린 경위도 잘 모르는 사람” 맹폭
  • 이용환 기자
  • 승인 2018.06.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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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선천성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 소원”
지지를 호소하는 박성효 후보 / 뉴스티앤티
지지를 호소하는 박성효 후보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10일 오후 3시 으능정이 거리에서 나경원, 유민봉, 이종명, 최연혜 의원을 앞세워 6.13 지방선거 주말 집중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DMZ에서 부하를 구하다 두 다리가 절단된 이종명(초선, 비례) 의원은 연단에 올라 “천안함을 폭파시키고, 연평도 포격 도발을 하고, DMZ에 목함지뢰 도발을 하고, 자기 고모부를 총살시키고, 자기 이복형을 독살시킨 게 바로 김정은이라”면서 “그 김정은이하고 몇 분 걸어가지고 얼굴 비비고 차 한 잔 마신다고 선한 사람으로 착한사람으로 절대 착한 사람 안 된다”며 “저는 2000년도에 DMZ에서 제 부하가 지뢰를 밟고 쓰러져 있는 것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제 두 다리가 다 날아갔습니다. 저는 지금 두 다리가 없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람을 유공자라고 하고, 장애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전에 이상한 분 한 분이 나와 가지고 뭐 하나 자르고는 자기도 장애인이기 때문에 군대를 안 갔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겨냥한 후 “그 사람 대한민국 사람 맞다고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우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전 시민으로서 군대도 안 갔다 오고 대전시장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 대전 시민들을 우롱하는 거라”면서 “그런 후보를 절대로 대전시장으로 뽑아서는 안 됩니다. 2번 박성효 후보를 여러분들이 대전시장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효 후보 지원 유세하는 나경원 의원 / 뉴스티앤티
박성효 후보 지원 유세하는 나경원 의원 / 뉴스티앤티

장애인 딸을 둔 나경원(4선, 서울 동작을) 의원은 “박성효 시장은 여러분들이 이미 잘 아시겠지만, 제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에 우리가 최고위원을 같이 하면서 일을 같이 해봐서 아는데, 정말 합리적이고 정말 여러 가지 갈들을 조정도 잘하고 그리고 실천력 있는 분입니다. 이런 분이 대전을 제대로 바꿀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대전시장은 우리 대전을 대표하는 정말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러면 기본이 도덕성이라”면서 “본인 발가락 잘린 것이 어디에서 어떤 경위로 잘리었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 대전시장 시켜서 되겠느냐”며 “발가락 하나 잘린 것 같고 말도 안 되는 장애인 진단서를 받아가지고 16년 동안 장애인 행세한 사람, 이런 사람 대전시장 시켜서 되겠느냐”고 역설했다.

나 의원은 이어 “정말 기본적으로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없는 사람을 말도 안 되는 기본적인 자질이 안 된 사람들을 이렇게 공천하는 것은 민주당이 여론조사 지지율이 좋고 보니까 그것을 믿고 이렇게 오만한 거라”면서 “아무리 좋은 정부라고 해도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좋은 정치를 안 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비록 여론조사 지지율이 좋아도 지금 민주당을 견제할 세력이 아무데도 없습니다. 신문도 방송도 포털도 검찰도 경찰도 장악되었습니다. 이제 사법부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원래 그들 거라”며 “오로지 하나 남은 게 자유한국당이고, 저희가 비록 부족하더라도 민주당의 오만하고 잘못된 정책 오만하고 잘못된 결정들을 심판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나 의원은 끝으로 “이 정부는 사실 노무현 정부의 시즌 2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관계만 잘 되면, 나머지는 깽판 쳐도 좋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서 “그래서 이 정부가 몽땅 남북관계에 올인 하면서 경제니 이런 걸 멋대로 하는데, 남북관계도 진짜 잘 되려면 평화 속도와 비핵화 속도가 맞아야 된다”며 “진짜 북한이 핵을 포기했을 때 핵 포기 청구서를 내게 돼 있고, 직접비용 간접비용 보상비용을 우리가 줘야 되는데, 미국 포춘지가 예상하기를 10년 동안 2,100조는 줘야 되고, 우리 대한민국 1년 예산인 430조의 절반씩을 10년 동안 줘야만 2,100조가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박 후보는 “선천성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그 아들 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 소원이라”고 운을 뗀 뒤 “시장은 당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라”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이어받지 못하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제대로 해명조차 못하는 허태정 후후보는 반칙과 편법의 주인공이자 현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맞지 않는 후보라”며 “병역 의혹, 무자격 장애 등록 의혹을 받는 허태정 후보는 파렴치한이고, 그런 사람이 시장이 되는 것은 도둑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힐난했다.

박 후보는 젊은층이 많이 지나는 것을 의식한 듯 자신의 업적으로 “누구도 하지 못한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를 철거했고, 50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1,250원으로 세 번 환승할 수 있도록 만든 사람이 저 박성효라”면서 “시장이 되면 지하철과 버스와 택시의 환승 체계를 만들어 시민들의 편의와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후 5시에 열린 서구 집중 유세에서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박 후보와 자유한국당 출마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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