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국환 후보 선거벽보 / 차국환 후보 측 제공
차국환 후보 선거벽보 / 차국환 후보 측 제공

코리아당의 차국환 충남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출사표를 통해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차 후보는 “이제 드디어 본선의 게임이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무소속을 생각하고 달려왔으나, 군소 정당과의 공천이 잘 마무리되어 당 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어 조금의 노고가 줄었다”면서 “이제 충청 발전만을 위한 일만 남았다. 지금 충청의 도민여러분 대중들은 우리 충청에도 큰 바위의 얼굴이 나타나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지금의 충남도지사 선거전은 여당의 프리미엄을 호기로 당선되고자 국회의원직을 내 팽개치고 정치 후배들의 정치적 입장이나 천안아산의 경제 정의가 실천이 되든지 말든지 알바 아니고, 천안․아산 시민에 대한 약속은 전혀 고려치 않고 나선 후보자, 그로 인해 보궐선거비용 10억이 들어가도 중도사퇴하면 그 비용을 토해 내겠다고 약속하고 서명도 하였음에도 미안하단 한마디로 어물쩍 넘어가고 출마하는 후보, 그 동안 수많은 기회와 여건이 주어져 충청 발전을 위한 정치활동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지금 인생의 노년기에 와서 충청을 위해 뭘 한 번 해보시겠다고 애쓰시는 노년의 정치 선배라”고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저는 충청의 발전이 나아갈 길을 잘 압니다. KTX가 충청의 초입 천안아산에서 뚝 끊겼습니다. 그 교통 인프라 덕에 천안아산의 경제는 그런대로 좋은 편이라”면서 “그러나 지금 충청권은 기형적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이 고루 균형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몇 군데의 시․군에서는 인구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 이유는 교통 불편과 생활 속의 편의시설 부족, 문화향수 부족 등이 원인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충남 내륙을 관통하는 KTX 등의 건설이 좋은 투자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차 후보는 끝으로 “정치인들이 선거철만 되면 립서비스적인 정치 말만 할 것이 아니라 농촌에 이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그나마 조금의 인구라도 돌아오게 하는 농촌이 될 것이라”면서 “이 밖에도 안면도개발, 내포 열병합발전소 문제, 고형 연료의 석탄화력발전소 공해문제, 내포 신도시의 부진한 정착화 문제, 온양온천지구의 인구 공동화 문제 등 많은 현안 문제가 있다”며 “말이 필요 없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인, 언행의 일치로 신뢰받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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