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선대위 출정식 열고 각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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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는 29일 "대덕을 희망과 도약을 땅으로 만들겠다"며 대덕구청 입성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범계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박종래 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5개 구청장 후보 등 주요 당직자와 6·13 지방선거 출마자,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범계 위원장은 축사에서 "작년, 박정현 후보가 대덕구로 가겠다고 했을 때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여동생을 시집보내는 느낌이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한 후 "대덕은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박정현이라는 새로운 바람으로 대덕구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출마자는 자신을 향한 바람이 불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지금 박정현 후보를 향한 확실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대덕의 변화는 박 후보의 당선에서 시작된다. 박 후보와 손잡고 대전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철 공동선대위원장은 "수많은 선거를 경험했지만 이번 선거 분위기가 가장 좋다. 박정현 후보의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느껴진다"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 뉴스티앤티

박정현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하루 16명이 대덕을 떠나고 있다. 현직 구청장은 대덕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느냐. '굴러온 돌' 타령하지 말고, 대덕의 비전을 제시하라"며 최근까지 구정을 이끈 박수범 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에게 날을 세웠다.

이어 "대덕에는 생태환경·산업·문화유산 등 3개의 가치가 있다. 이 가치를 활용해 대덕을 희망과 도약의 땅으로 만들겠다"면서 "대덕에서 오래 터 잡고 사신 분들의 지혜를 받아 함께 행동하겠다. 대덕에 민주당 깃발을 꽂고, 대덕구민이 구청장이 되는 그 날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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