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서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 열고 각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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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들이 24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 뉴스티앤티

충청권 4개 시·도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들은 24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들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와 혁신 그리고 평화를 지향하는 충청권 교육감 후보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전을 제외한 세 지역의 후보는 지난 4년간 눈부신 교육 혁신을 이뤘다. 대전 교육도 혁신된다고 믿고 끝까지 가겠다"며 "오늘 모인 네 후보는 30년 전 교육 혁신, 교육 개혁을 위해 힘을 모았던 동지들이다. 오늘 함께 모여 결의한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 후보는 "100년 전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를 어른보다 한 시대가 새로운 사람이라 말했다. 명예와 편안함만 있는 자리라면 굳이 (교육감에)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제대로 된 대한민국 교육, 세계가 부러워하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섰다. 오늘 공약 잊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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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들이 24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 뉴스티앤티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는 "오늘 발표하는 공약은 특별히 혁신적이지 않다. 30여 년 전부터 주장해 온 교육계의 바람일 뿐"이라면서 "교실 민주주의, 학교 민주주의,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반드시 당선돼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권에 교육부와 교육관련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충청권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4년 전, 대전을 제외하고 (세종·충남·충북에서) 진보 교육감이 도민의 선택을 받아 큰 변화를 이루어냈다. 다가오는 4년도 충청권이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핵심 공약으로 △ 입시경쟁교육 해소 △ 학교 민주화와 교육자치 활성화 △ 교육복지와 학생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세부 정책으로는 ▲ 충청권 교육정책네트워크 강화 ▲ 혁신교육지구 확대 ▲ 교장공모제 확대 ▲ 유치원~고교 무상급식 실시 ▲ 고교무상교육과 학교교육경비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네 후보는 "민주와 혁신, 평화를 지향하는 충청권 후보들이 힘을 모았다. 평등하고 민주적인 교육체제를 수립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겠다. 보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표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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