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년의 도 정권과 문재인 정권 1년을 심판하는 선거"

발언하는 이인제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발언하는 이인제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는 24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15개 시장·군수와 더불어 합동 공약을 발표하며,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이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를 “민주당 8년의 도 정권과 문재인 정권 1년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규정한 후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8년간 도정을 이끌어온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난 8년간 민주당 도정은 도민에게 상처를 주고 밤사이 사라졌다”며 “민주당에 도정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을 상기시켰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1년은 민생경제를 파탄냈다”면서 “문 정권이 들어서면서 영세자영업자의 매상은 30% 이상 감소했다”며 “침체된 충남의 경제를 불길처럼 다시 살려내 5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정책협약식에 서명하는 이인제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정책협약식에 서명하는 이인제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이 후보는 끝으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화해 무드가 전개하고 있는 것을 경계하면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남북정상회담과 북핵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정부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펴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후 “충남도민은 이 같은 속임수에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충남은 위기 때마다 환난을 극복한 충절의 고장이라”고 주장하며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이 6.13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장·군수 후보들이 2분씩 자신의 주요 공약을 발표하였으며, 공약 발표 후에는 도지사 후보-시장·군수 후보의 정책공약 공동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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