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수당 월 5만 원→10만 원
지역 장병, 휴가·외출 시 대중교통 무료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확정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의 2배 인상을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훈 정책 발표를 통해 "전국 최저 수준인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월 5만 원)을 월 1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그동안 명예수당 인상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며 "명예수당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겠다. 유공자와 가족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 장병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혜택도 약속했다.

그는 "지역 청년 장병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야 한다. 그것이 대전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지역 장병의 휴가·외출 시,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장병의 자격에 대해서는 "대전 출신 또는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병"이라 답했으며, 무료 대중교통의 범위는 "대전도시철도와 시내버스"라 설명했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선 즉시 시행하겠다. 무료 대중교통은 대전도시철도공사‧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즉시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청년 장병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 다양한 예우 방안과 복지증진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사기와 자부심 진작을 넘어 시민들의 공동체의식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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