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8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드론 활용

대전광역시는 2018년 신규 지적재조사사업지구에 드론을 활용해 측량 위치 정확도 및 효율성 검증을 제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구축하는 장기 국책사업으로, 대전시는 2012년~2030년까지 사업비 약 150억 원을 투입해 5만 9천 필지(시 전체의 약 20%)에 대해 지적재조사를 시행한다.

대전시의 2018년 신규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동구 세천2지구, 중구 대사지구, 서구 원정지구 등 3곳이며, 총 474필지, 501천㎡이다.
 

■ 2018년도 신규 사업 지구(3개 지구)

2018년도 지적재조사 신규 사업 지구 / 대전광역시 제공
2018년도 지적재조사 신규 사업 지구 / 대전광역시 제공

시는 신규 사업지구에 드론으로 촬영한 정사영상지도와 지적도를 중첩·비교해 고해상도의 공간정보 데이터 자료를 얻은 다음, 오는 29일 열리는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이를 사업지구 고시를 위한 심의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으로 촬영한 고정밀도 영상은 사업지구 내 토지 이용현황과 건축물 현황 등을 분석해 일필지 조사와 토지경계로 이웃 간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한편, 드론 촬영 영상을 경계 조정과 결정에 활용할 경우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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